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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이야기

1세대 '우리''두리' 이후 4대째.. 공매처분 수난 겪다 적통 1마리만 남아 2000년 6.15. 김대중 대통령 평양 방문 당시 데려온 풍산개 강아지들인 [우리]와 [두리]의 후손들에 관한 이야기가 동아일보에 올라왔네요. 원문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616030022688 1세대 '우리''두리' 이후 4대째.. 공매처분 수난 겪다 적통 1마리만 남아 입력 2018.06.16. 03:00 수정 2018.06.16. 03:44 18년전 北기증 풍산개, 지금 어디에 [동아일보] 지난달 23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풍산개 ‘한라’와 ‘안써니’(오른쪽)가 햇살 아래 산책을 즐기고 있다. 다섯 살인 안써니는 ‘우리’와 ‘두리’의 4대 견이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15일은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이 되는 날. .. 더보기
1993년 풍산개 뉴스 애견가 김만수씨 27마리 수입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 명견 풍산개가 한국에 온다. 암수를 합쳐 생후 2~3개월밖에 안 된 27마리의 새끼를 한국으로 가져오는 사람은 연변 지방을 자주 드나들며 곡물수입을 하고 있는 애견가 김만수씨(38.경북 포항,만만상사 대표) 이들은 5일 오전 중국 천진항에서 여객선 천인호 특등실에 태워져 6일 오후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제의 통치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함경남도 풍산군 일대에서 널리 길러져 풍산개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개들은 지금에 와서는 민간에서 사육이 금지될 정도로 북한 당국의 특별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개는 일제통치 기간 중 대다수가 잡종화된다다 방한화와 방한모 등에 쓰일 털을 조달할 목적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개들마저도 집단 도살하는 .. 더보기
고리드견의 전설 [펌글] (퍼온 글인데, 원 글쓴이가 개꾼들한테 휩쓸리기 싫다고 출처 밝히지 말라고 해서 안 밝힙니다.) 개판에서의 재미난 상술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한 가지가 들어보지 못한 견종에 대해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희소성으로 이어지고, 곧 필요 이상의 금전적 가치가 매겨집니다. 실제로 희소 견종 중 대부분이 실제 능력보다 거품이 많은 경우가 많으며, 그리고 과거 이름은 전해오나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견종의 경우은 대개 성능이나 품성 등에서 다른 견종들에 비해 경쟁력이 모자라 점차 사라지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구나 다소 지능적인 개꾼들은 정보가 부족한 것을 역이용해서 그 견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본인이 만들어내어 소문을 흘리고, 그 소문은 돌고 돌아 부풀려지고, 그렇게 그 사라졌다는 개는 후대에.. 더보기
워리! 워리워리! 며칠 전에, 복실이를 데리고 청사포 철길에 산책 나갔다가 해운대신도시로 들어오면서 달맞이 입구 미포오거리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나이 드신 일행분들하고 같이 서 있게 되었는데, 그 중에 70이 넘으신 분 같은데 건강이 아주 좋아 보이는 어르신이 복실이를 불렀습니다. “워리” 그러자 복실이가 힐끗 쳐다보는데, 그 분이 다시 “워리워리” 하면서 복실이한테 다가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워리워리 워리워리” 하시면서 복실이의 머리를 어루만지는데, 복실이가 가만이 있었습니다. “진도개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외국 종은 아닌 것 같고?... 이 개 무슨 개지요?” “풍산갭니다.” “아- 풍산개가 이렇게 생겼구나! 아이, 그놈 잘 생겼다.” 그 와중에 제가 방금 전에 들었던 ‘워리워리’란 말이 궁.. 더보기
산사람들 풍산개 다섯 마리 어제 (2015. 10. 24.) 초저녁에 복실이를 데리고 청사포에 갔네요. 복실이 20개월 때- 2015.10.10.촬영 복실이는 올 초에 저하고 3개월 가까이 청사포 미역작업을 다녔고, 올 가을에도 한 달 가까이 미역작업을 다녀서 청사포에서는 복실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복실이를 이뻐해주시고요. 그리고 청사포 서쪽 끝에는 군부대가 하나 있고, 그 부대 안에 [탱크]라고 하는 사냥개 종류 암컷 한 마리가 있는데, 부대 안에서 어릴 때부터 풀어놓고 키우다가, 복실이가 가면 출입문 밑으로 기어나와 복실이하고 잘 놀아서, 주인장이 복실이를 데리고 가서 일부러 [탱크]를 만나게 해주고는 한답니다. 어제 초저녁에도 이렇게 겸사겸사해서 복실이를 데리고 해운대에서 폐쇄된 철길을 따.. 더보기
진도개 네눈박이의 중요성 대한국견협회 우무종 총재님 젊으셨을 때 인터뷰인데, 이 인터뷰를 보니... 백구만 있는 우리나라 풍산개의 경우 문제가 많군요. 네눈박이의 중요성을 동영상을 보시면서 실감하시기 바랍니다. 토종개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우무종 총재님의 이 동영상 설명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더보기
북한방송 풍산개 백구 황구 재구 아래 사진들은 북한방송 [동물들의 싸움] 동영상 중에서 풍산개 관련 부분만 캡쳐한 것들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세파트 대 풍산] 싸움 장면에서 캡쳐한 것인데, 여기에 나오는 풍산개는 짧은 털 단모입니다. 지금부터는 [사냥개 대 멧돼지] 싸움 장면에서 캡처한 사진들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풍산개는 중장모의 털을 가진 풍산개입니다. 풍산개의 특성 중 [이악하다]는 말은 달라붙는 기세가 굳세고 끈덕지다는 뜻입니다. 연출된 멧돼지가 있는데, 송곳니가 그대로 나 있는 놈이고 중장모의 풍산개가 멧돼지를 보고 달려가면서 사냥이 시작됩니다. 사냥개가 풍산개 백구 말고도 약간 잿빛의 사냥개도 한 마리 같이 나타납니다. 편의상 [재구]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풍산개가 멧돼지를 사냥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더보기
고구려 고분 벽화 속 고구려 개 [무용총 고분 벽화 고구려 개] [무용총]은 4~5세기에 만들어진 무덤이라고 하고 백두산 서남쪽 압록강의 강변에 있습니다. 무용총은 옛날 무덤으로 무용하는 벽화들이 많아서 무용총이라고 하는데, 그 벽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은 바로 아래 수렵도입니다. 그리고 수렵도 안에 호랑이를 쫓으면서 사냥을 돕는 사냥개 한마리가 보입니다. 위 사진은 발견 당시 사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아래와 같이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훼손된 그림에서도 검둥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은 KBS에서 복원한 영상인데, 무사들의 활 시위가 모두 곧 맞출 듯 자기 앞에 짐승들을 겨누고 있는데, 저 검둥이는 조준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냥할 대상이 아니라 사냥을 돕는 사냥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 당시부터.. 더보기
사냥개 훈련 원문출처 : 김왕석의 [수렵야화] [사냥개 훈련] 강원도 평창 서쪽에 있는 산간마을에 사는 손노인은 사냥개 사육사로서 이름이 꽤 알려져 있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한성의 사냥꾼들도 그 이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김포수는 서른 두 살 때 어렵게 풍산개 두 마리를 입수하여 그 훈련을 손노인에게 맡기려고 했다. 김포수는 손노인이 살고 있다는 마을을 찾아가 주막에서 손노인의 집을 물었으나 주막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나같이 시무룩한 표정들이었다. "손노인을 모르십니까. 여기서 물으면 다 알 거라고 하던데 …" 주막집 주인이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알기는 알지요. 그러나 그 노인에게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거요.” “그건 왜요 ?""그 노인은 늘 술만 마시고, 술만 마셨다고 하면 주먹을 휘.. 더보기
동물들의 왕국 무산(茂山)] 원문 출처: 김왕석의 [수렵야화] [동물들의 왕국 무산(茂山)] 영국왕실박물관의 연구원인 리치박사와 일본인 와다교수 일행의 학술조사단은 1935년 10월초 만주에서의 동물연구를 끝냈다. 시작한 지 꼭 1년만에 연구를 끝내고 다음 연구지역인 조선으로 건너갔다. 와다교수는 직접 조선총독부와 교섭했는데 총독부는 처음에는 함경북도 무산(茂山)의 삼림에는 후데이센진(不逞鮮人·불온조선인) 등이 드나드는 위험지대라는 이유로 허가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와다교수의 강한 요청에 의해 결국은 허가를 해주었다. 소위 후데이센진은 만주의 비적 출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조선의 독립운동을 하는 애국자들이었으며 강도나 살인행위는 결코 하지 않았다. 더구나 그들이 순수한 학술단체인 동물연구대원들에게 위해를 가할리가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