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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풍산개들

노무현 대통령의 풍산개들 [2회]

 

 

[과천 서울대공원 풍산개 실태조사]

 

 

그래서 과천서울대공원과 대한풍산개협회에서 공동으로 2003.2.24. 남북야생동물교환 사업 때 내려온 풍산개들 4마리와 김대중 대통령이 받아온 2마리와 그 6마리가 서로 교배하여 낳은 생후 9개월에서 40개월까지 된 20마리에 대하여, 그러니까 전체 26마리의 풍산개들에 대하여 실태 조사를 해보니 제대로 된 치아구조를 가진 개들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 70%는 이빨 숫자가 부족하거나 부정교합으로 심각한 유전적 결함을 가진 개들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심각한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과천 서울대공원 풍산개의 실태조사 내용

<외모, 신체치수를 중심으로>

 

■ 조사개요

 

: 남한의 풍산개 역사 10여년, 그 동안 풍산개의 숫자도 많이 늘어났고, 풍산개 협회도 대 여섯 개 쯤 생겨났다. 애견 전람회장마다 풍산개가 20~30여 마리씩 출전해 우수한 풍산개를 선발하느냐 심사위원이 땀을 흘린다.

 

이러한 양적인 팽창이 과연 질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가? 너무 성급하게 이론에 맞게 풍산개의 외모를 다듬어 온 것은 아닌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풍산개 역사 10년은 짧지도 길지도 않다. 그 동안 잘못되어 왔다면 지금쯤 바로 잡으면 된다. 아직 되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지는 않았다.

 

지난 10여 년 간의 풍산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위치를 확인해보자는 의미에서 순종 및 원형으로 판단되는 서울대공원 풍산개를 중심으로 작은 자료를 만들었으며, 남한의 풍산개들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조사 마리수가 적어 표준으로 삼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으나, 적어도 북한산 및 그 자견들에 대한 자료이므로 참고는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 가을쯤 더 많은 수의 확인된 순종 풍산개들의 조사 자료를 만들어 보충할 예정이며, 아울러 남한 풍산개들의 신체조사 자료도 수시로 올릴 예정이다.

 

함께 게시하는 여러 장의 풍산개들의 사진을 통하여 토종 풍산개의 느낌을 얻기 바랍니다.

 

 

1. 조사일시 : 2003. 02. 24 10 : 30 ~ 15 : 00

   장 소 : 과천서울대공원

 

2. 조사내용 : 신체치수, 체중, 치아상태, 출산내용, 사진촬영 등.

 

3. 조사자 :

        대한풍산개협회 명예회장 박 승 영 ,이 사 김 근 우

 

        서울대공원 풍산개 관리직원 윤 태 진 , 배 경 구, 최 계 용

 

4. 조사대상

        1) 백두산 호랑이 관련 1999년 들여온 4두 (암1, 수3)

        2) 남북 정상 회담 관련 2000년 들여온 2두 (암1, 수1)

        3) 상기 6두 포함 9차례에 걸쳐 번식된 35두 중 조사일 현재 대공원에 남아있는 개 중에

          자견을 제외한 09~42개월 령 20두.

 

 

5. 조사목적 :

        1) 93년 남한에 풍산개가 유입된 이후 10여 년간 번식된 풍산개들과 비교하기 위한 기초자료수집.

        2) 대한풍산개협회 정기 품평회의 객관적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수집.

        3) 여러 마리의 풍산개 사진을 통해 올바른 풍산개 모습(이미지)의 이해.

 

 

6. 조사내용

 

        1) 털

 

        -모색 : 적갈색 또는 암갈색의 옅은 반점이 귀 또는 목, 주둥이 등에 두루 퍼져 있으나,

                 비교적 백색의 모색을 가진 견이 주류이고,

                 비교적 짙은 암갈색 또는 적갈색 털이 백색 털과 섞여있는 견도 4두 정도 관찰됨.

 

        -털의 길이 : 99년 백두산 호랑이 관련 들여온 4두 중 3두가 장모 및 중장모이며,

                        이계통의 후대 견 중에 비교적 장모 및 중장모 견이 많음. (7두),

                        보통길이의 털을 가진 견 8두,

                        비교적 짧은 털을 가진 견 5두

 

        2) 귀

 

        - 선 귀 : 20두 중 귀가 선견은 3두 이며, 대부분 누운 귀이거나 약간 들려있는 상태임.

 

        - 크기 : 귀 폭이 평균 8cm 정도이며, 귀 길이는 평균 9cm 정도임.

                  두상이나 몸에 비하여 약간 작은 듯하고, 유별나게 귀가 큰 개는 발견되지 않았음.

 

        - 치아상태 : 조사 대상견중 무결치, 정상교합 견은 6두 (30%)이며,

 

                        부분 결치 및 부정 교합상태임. (표 참고)

 

        - 코 색 : 코 색은 자견 포함 대부분 살색 코가 주류이며, 안색이 회색 또는 백색견의 경우,

                   코 색은 물론 입술 색 까지 매우 밝은 살색임.

 

        - 평균체중 : 암(7두) 20.85 kg 최고 26 kg 최저 18 kg

                        수(13두) 20.84 kg 최고 24 kg 최저 17 kg

 

        - 평균체장 : 암 61.85 cm 최장 66 cm 최저 57 cm

                        수 63.53 cm 최장 66 cm 최저 60 cm

 

※ 사정상 목을 포함하여 측정하였음. (상기 측정치 보다 약 7~8cm 적음)

 

 

        - 평균체고 : 암 52.28 cm 최장 55 cm 최저 49 cm

                        수 54.69 cm 최장 59 cm 최저 52 cm

 

        - 평균후고 : 암 50.71 cm 최장 53 cm 최저 48 cm

                        수 52.30 cm 최장 55 cm 최저 50 cm

 

        - 꼬리길이 : 암 30.85 cm 최장 35 cm 최저 26 cm

                        수 32.61 cm 최장 37 cm 최저 28 cm

 

        - 귀 폭 : 암 7.57 cm 최장 8 cm 최저 7 cm

                   수 8.23 cm 최장 9 cm 최저 8 cm

 

        - 귀 길이 : 암 9.14 cm 최장 10 cm 최저 8 cm

                      수 9.30 cm 최장 11 cm 최저 8 cm

 

        - 두 폭 : 암 11.28 cm 최장 12 cm 최저 11 cm

                   수 12.92 cm 최장 14 cm 최저 12 cm

 

        - 결치 유무 : 정상 7두 / 결치 13두

 

        - 교 합 : 정상 12두 / 언더 3두 / 절단 5두

 

        - 결치+교합 : 정상 6두 / 이상 14두

 

 

 

7. 결 론

 

 

        1) 외모상 세련되고 다듬어진 형태라는 느낌이 적고 약간의 다양성이 느껴지며,

           말 그대로 토종 맛이 물씬 풍김. (토종맛?)

 

 

        2) 신체의 여러 면 (모질, 모색, 체형, 치아 등등)에서 근친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되는

            결함 사항이 많이 관찰됨

 

        3) 체장, 체고, 체중 등 크기 면에서 국내의 일부 풍산개들에 비교하여 많이 작은 편임.

           (북한산이건 그 자견이건 구분 없이)

 

        4) 북한 당국에서 선전용으로 보여 주었던 몇 마리의 귀선 개들과는 달리 귀선 개의 숫자가 매우 적음.

 

        5) 국내의 일부 견에서 발견되는 꾸준한(?) 다산 견과는 달리 산자수가 매우 적었음.

 

           (평균 산자수 3.8 마리)

 

        6) 과천서울대공원의 실태조사 결과 우리가 이론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각 협회 품평회에서 입상되는 풍산개들의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멀거나

          심사 기준이 성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현실의 풍산개와 이론상의 완벽한 풍산개와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 과연 몇 십년에 걸쳐 몇 마리의 순종 풍산개를 동원해야 단점 투성이인 현실 속의 풍산개가 보완되어 완벽한 풍산개로 거듭날수 있을까? 몇 몇 개인의 노력으로 철저한 혈통 관리와 계통번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기에는 매우 힘든 일이다. 한반도 특유의 귀중한 유전자원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전문 연구 기관의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대한풍산개협회=

 

 

 

 

 

이 정도 실태를 여러분들 스스로 인지하셨다면-

 

이제, 아래 자료들을 여러분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면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 방북 이전에

북한에서 제시하는 풍산개들의 표준은 진돗개를 닮은 전통적인 한국 개의 모습들인데!

김대중 대통령 당시 북한에서 보내준 풍산개들이 커서 낳은 강아지들은

북한에서 제시하는 풍산개 표준들과는 완전히 다른 개들이 태어나고 말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 방북 이전

북한우표 속 풍산개 표준

 

 

1997년 북한방송 [동물들의 싸움] 중

[세파트 대 풍산개]에 나왔던 풍산개

 

 

 

1997년 북한방송 [동물들의 싸움] 중

[멧돼지 대 풍산기]에 나오는 풍산개들

 

 

1998년 북한방송 [풍산개]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월 방북 당시 북한에서 받아온 강아지들

우리와 두리가 성장하여 4년 8개월 정도 됐을 때 모습!

개들이 4~5년 정도되면 전성기인데, 수컷은 눈물이 흐르고 암컷은 짜리몽땅하다.

건강한 상태의 개가 눈물을 수시로 흐르는 것은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아래 광주우치동물원과 대구달성공원에서 분양한 강아지들은

2003년 과천서울대공원의 [풍산개 실태 조사] 후 70%가 기형이라고 밝혀졌을 때,

그 중에서 좋은 개들을 광주와 대구 동물원으로 분양하여

그 개들이 낳은 강아지들이라는 사실부터 인지하시라.

 

 

과천서울대공원에서

대구 달성공원으로 분양된 풍산개들이 낳은 강아지들

 

 

과천서울대공원에서

광주우치동물원으로 분양된 풍산개들이 낳은 강아지들

 

 

여러분들이 풍산개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하여도

풍산개는 북한우표와 북한방송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그 표준이 진돗개의 모습과 거의 같으므로

그 강아지들 또한 진돗개의 강아지들과 거의 같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들이 풍산개에 대해 객관적인 차원에서 조금만 공부를 해보면, 남한 사람들과 북한 사람들이 비슷한 것처럼 북한의 풍산개와 남한의 진돗개도 그렇게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출처: http://pungsangae.tistory.com/264 [풍산개 복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