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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특징

풍산개 강아지 고르기 [1부]

 

아래는 2009년 방송된

북한 방송의 풍산개 강아지 고르는 방법입니다.

 

 

 

풍산개는 강아지 고르기와 쌍짓기를 과학적으로 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우선 털이 윤기가 돌고 온 몸이 실하고 단단해야 합니다.

이마가 넓고 동실하며 머리가 둥글둥글해야 합니다.

 

 

눈에 정기가 돌고 눈동자는 검은 밤색이며 눈 흰자위가 많이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눈꼽이 끼거나 눈물을 흘리지 말아야 합니다.


 

귀는 크고 덮여져 있는데, 보통 3~5개월 만에 서는 것이 좋습니다.


 

주둥이는 짧고 뭉툭하며 입술은 검고 다리는 곧추선 것이 좋습니다.

 

 

 

종견에 대한 설명-

아비 어미는 혈통이 우수하고 겉모양과 체질, 성미와 기질, 병에 대한 저항성,

번식능력 등이 품종 요구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풍산개 암컷들의 새끼 낳은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한 배에 많은 새끼를 낳은 암컷에서 받은 새끼를 종자로 골라야 합니다.

 

 

새끼 배는 기간은 60 내지 63일이며 보통 45일 동안 젖을 먹입니다.

풍산개의 평균수명은 15년입니다.

 

동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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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북한방송의 풍산개 강아지 고르기에 대해서

언뜻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복실이 주인장이 보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래 강아지들은 풍산개 수컷 복실이와 암컷 산이 사이에서

2016. 9.26. 태어난 강아지들로써 생후 47일째 되던 때입니다.

 

"좋은 풍산개 강아지는 우선 털이 윤기가 돌고 온 몸이 실하고 단단해야 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강아지들 영양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것과 그 애비 애미가 튼실하다는 전제조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마가 넓고 동실하며 머리가 둥글둥글해야 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그 강아지가 컸을 때 대가리가 작고 주둥이가 길쭉한 여우상의 개로 되는 것이 아니라

대가리가 크고 체형도 듬직하니 복스러워 보이는 곰상의 개로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눈에 정기가 돌고 눈동자는 검은 밤색이며 눈 흰자위가 많이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눈꼽이 끼거나 눈물을 흘리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건강한 강아지들은 눈동자에 힘이 있고 눈이 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동물의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 같아서 모든 동물의 눈은 맑아야 됩니다.

 

눈물이 흐른다는 것은 온전하지 못하다는 표시입니다.

 

 

 

"귀는 크고 덮여져 있는데, 보통 3~5개월 만에 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하였는데, 크면서

개들이 귀가 서면 청각이 좋아지고 예민해지고 멋있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상근이와 레브라도에서 보듯이 요새는 오히려 귀가 서지 않는 개들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개들이 크면서 귀가 서면 너무 강해 보이거나 사나워 보일 수 있는데,

귀가 서지 않으면 커서도 어릴 때의 귀여움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주둥이는 짧고 뭉툭하며 입술은 검고 다리는 곧추선 것이 좋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주둥이가 짧아야 한다는 것은 커서도 복스러운 곰상의 얼굴을 갖춘다는 뜻이고,

입술이 검어야 한다는 것은 근친의 퇴화없이 색소가 분명하다는 뜻이고,

다리가 곧추서야 한다는 것은 컸을 때 체형미가 아름답게 된다는 뜻입니다.

 

 

북한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추가로 좋은 강아지 고르는 방법을 더 말씀드리면-

 

 

아래 동영상에서처럼 배변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한 달 넘어서면 스스로 배변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마당이 있는 집에서 태어난 개들한테서 가능한 일이고!

이렇게 스스로 배변능력을 터득한 개들은

커서 주인과 산책할 때도 콘크리트 맨땅에 대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풀숲을 찾아서 변이 안보이게 볼 일을 본답니다.

 

 

 

그리고 아래 동영상처럼 강아지들 성격이 활달해야

커서도 성격 좋은 개가 된답니다.

 

 

강아지들은 분양되기 전이라도 주인집 분위기가 살벌하거나

위험요소가 많으면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활달하지 못하고,

경계심이 많아져 움추르기게 되고 눈치를 보면서 숨게 되는데...

이런 강아지들은 분양되어 새주인을 만나도 그런 성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개들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성격 좋은 개로 키우기 위해서는

분양되기 전에 주인집 분위기가 대단히 중요하답니다.  

 

 

 

 

 

 

 

[북한 최고의 풍산개들]

 

그리고 좋은 풍산개 강아지를 고르려면, 강아지를 분양받으시려는 분이 최고의 풍산개들의 외형과 풍산개의 성격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알아야 됩니다.

 

풍산개의 성격은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주인뿐만 아니라 이웃사람들에게까지 온순하고, 쓸 데 없는 헛짖음이 거의 없는데 반하여, 주인을 공격하려고 하거나 경쟁을 해야하는 적수에 대하여는 대단히 이악합니다. 이악하다는 말은 달려드는 기세가 굳세고 끈질기다는 뜻입니다.

 

외형상, 북한에서 최고의 풍산개들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죠.

 

 

 

1998년 북한 방송에 나왔던 최고의 풍산개입니다.

 

 

 

 

 

 이 개가 그 유명한 [동물들의 싸움]에 나와 세퍼트와 싸웠던 풍산개입니다.

 

 

 

 

 

2015년 북한 방송에 나왔던 최고의 풍산개들입니다.

 

 

2016년 북한 최고의 풍산개 선발 대회입니다.

 

 

2015년 북한 방송 [조선의 국견 풍산개]

 

 

이렇게 영상들로 직접 확인하니,

북한에서는 곰상의 풍산개를 선호하고,

[좋은 풍산개 고르기]의 기준은 곰상의 풍산개를 찾아내는 방법이라는 것을 아시겠지요?

 

그리고 풍산개가 진돗개하고 거의 같은 개라는 것도요? 

 

 

 

 

 

[남한 풍산개 현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풍산개는 털이 아주 긴 개다.'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1999년 야생동물교류사업 때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과천대공원으로 보내준 풍산개 강아지 4마리와 2000년 김대중 대통령 평양방문 시 받아온 두 마리의 풍산개들인 [우리]와 [두리]가 성장하여 낳은 강아지들 중에 털이 아주 긴 개들이 많이 나왔고, 그 강아지들이 동물원들을 통하여 전국 각처로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정액으로 인공 수정되어 태어난 강아지들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분양한 우리와 두리의 후손들

 

 

대구 달성공원동물원에서 일반에 분양한 우리와 두리의 후손들

 

 

그리고 2003년 과천동물원과 풍산개협회에서는

북한에서 공식으로 보내준 후손들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풍산개의 실태조사 내용

<외모, 신체치수를 중심으로>

 

 

1. 조사일시 : 2003. 02. 24 10 : 30 ~ 15 : 00

                  장 소 : 과천서울대공원

 

2. 조사내용 : 신체치수, 체중, 치아상태, 출산내용, 사진촬영 등.

 

3. 조사자 :  대한풍산개협회 명예회장 박 승 영 ,이 사 김 근 우

                서울대공원 풍산개 관리직원 윤 태 진 , 배 경 구, 최 계 용

 

4. 조사대상

            1) 백두산 호랑이 관련 1999년 들여온 4두 (암1, 수3)

             2) 남북 정상 회담 관련 2000년 들여온 2두 (암1, 수1)

             3) 상기 6두 포함 9차례에 걸쳐 번식된 35두 중 조사일 현재 대공원에 남아있는 개 중에

               자견을 제외한 09~42개월 령 20두.

 

5. 조사목적 :

        1) 93년 남한에 풍산개가 유입된 이후 10여 년간 번식된 풍산개들과 비교하기 위한 기초자료수집.

        2) 대한풍산개협회 정기 품평회의 객관적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수집.

        3) 여러 마리의 풍산개 사진을 통해 올바른 풍산개 모습(이미지)의 이해.

 

6. 조사내용

 

        1) 털

 

        -모색 : 적갈색 또는 암갈색의 옅은 반점이 귀 또는 목, 주둥이 등에 두루 퍼져 있으나,

                 비교적 백색의 모색을 가진 견이 주류이고,

                 비교적 짙은 암갈색 또는 적갈색 털이 백색 털과 섞여있는 견도 4두 정도 관찰됨.

 

        -털의 길이 : 99년 백두산 호랑이 관련 들여온 4두 중 3두가 장모 및 중장모이며,

                        이계통의 후대 견 중에 비교적 장모 및 중장모 견이 많음. (7두),

                        보통길이의 털을 가진 견 8두,

                        비교적 짧은 털을 가진 견 5두

 

        2) 귀

 

            - 선 귀 : 20두 중 귀가 선견은 3두 이며, 대부분 누운 귀이거나 약간 들려있는 상태임.

 

            - 크기 : 귀 폭이 평균 8cm 정도이며, 귀 길이는 평균 9cm 정도임.

                      두상이나 몸에 비하여 약간 작은 듯하고, 유별나게 귀가 큰 개는 발견되지 않았음.

 

        3) 치아상태 : 조사 대상견중 무결치, 정상교합 견은 6두 (30%)이며,

                        부분 결치 및 부정 교합상태임. (표 참고)

 

        4) 코 색 : 코 색은 자견 포함 대부분 살색 코가 주류이며, 안색이 회색 또는 백색견의 경우,

                    코 색은 물론 입술 색 까지 매우 밝은 살색임.

 

        5) 평균체중 : 암(7두) 20.85 kg 최고 26 kg 최저 18 kg

                          수(13두) 20.84 kg 최고 24 kg 최저 17 kg

 

        6) 평균체장 : 암 61.85 cm 최장 66 cm 최저 57 cm

                          수 63.53 cm 최장 66 cm 최저 60 cm

 

※ 사정상 목을 포함하여 측정하였음. (상기 측정치 보다 약 7~8cm 적음)

 

        7) 평균체고 : 암 52.28 cm 최장 55 cm 최저 49 cm

                          수 54.69 cm 최장 59 cm 최저 52 cm

 

        8) 평균후고 : 암 50.71 cm 최장 53 cm 최저 48 cm

                          수 52.30 cm 최장 55 cm 최저 50 cm

 

        9) 꼬리길이 : 암 30.85 cm 최장 35 cm 최저 26 cm

                          수 32.61 cm 최장 37 cm 최저 28 cm

 

        10) 귀 폭 : 암 7.57 cm 최장 8 cm 최저 7 cm

                       수 8.23 cm 최장 9 cm 최저 8 cm

 

        11) 귀 길이 : 암 9.14 cm 최장 10 cm 최저 8 cm

                          수 9.30 cm 최장 11 cm 최저 8 cm

 

        12) 두(두상) : 암 11.28 cm 최장 12 cm 최저 11 cm

                           수 12.92 cm 최장 14 cm 최저 12 cm

 

        13) 결치 유무 : 정상 7두 / 결치 13두

 

        14) 교합 : 정상 12두 / 언더 3두 / 절단 5두

 

        15) 결치+교합 : 정상 6두 / 이상 14두

 

 

7. 결 론

 

        1) 외모상 세련되고 다듬어진 형태라는 느낌이 적고 약간의 다양성이 느껴지며,

           말 그대로 토종 맛이 물씬 풍김. (토종맛?)

 

 

        2) 신체의 여러 면 (모질, 모색, 체형, 치아 등등)에서 근친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되는

            결함 사항이 많이 관찰됨

 

        3) 체장, 체고, 체중 등 크기 면에서 국내의 일부 풍산개들에 비교하여 많이 작은 편임.

           (북한산이건 그 자견이건 구분 없이)

 

        4) 북한 당국에서 선전용으로 보여 주었던 몇 마리의 귀선 개들과는 달리 귀선 개의 숫자가 매우 적음.

 

        5) 국내의 일부 견에서 발견되는 꾸준한(?) 다산 견과는 달리 산자수가 매우 적었음.

           (평균 산자수 3.8 마리)

 

        6) 과천서울대공원의 실태조사 결과 우리가 이론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각 협회 품평회에서 입상되는 풍산개들의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멀거나

          심사 기준이 성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현실의 풍산개와 이론상의 완벽한 풍산개와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 과연 몇 십년에 걸쳐 몇 마리의 순종 풍산개를 동원해야 단점 투성이인 현실 속의 풍산개가 보완되어 완벽한 풍산개로 거듭날수 있을까? 몇 몇 개인의 노력으로 철저한 혈통 관리와 계통번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기에는 매우 힘든 일이다. 한반도 특유의 귀중한 유전자원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전문 연구 기관의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대한풍산개협회=

 

 

 

이상과 같은 결과는 개의 품종을 전문으로 개량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북한에서 보내준 풍산개들은 혈통고정이 안 됐다는 것이고, 북한에서는 풍산개의 백구화를 위하여 털이 긴 백색의 외국 견종과 풍산개를 교배시켰다는 것으로, 북한에서도 아직 백구로의 혈통 고정이 안 된 상태에서 남한에 그 강아지들을 보내주어 그 후견들 중에 털이 긴 백색의 개들이 나왔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음은 1997년 북한방송 [풍산개]입니다.

 

북한의 평양중앙동물원에서 공식적으로 보내준 강아지들이 커서 낳은 새끼들 중에 털복숭이의 개들이 많이 나온 이유는 위 사진 설명 중 러시아의 사냥개인 에스타르다 종 같은 피가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대구동물원과 광주동물원에서 경매를 통하여 풍산개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평양중앙동물원에서 공식적으로 내려온 개들의 후손만이 순혈 원종 풍산개이고, 북한 당국을 통하지 않고 중국이나 러시아를 거쳐서 반입된 개들은 가짜 풍산개다!'라고 인터넷에서 풍산개 카페를 주도하면서, 풍산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풍산개는 원래 털이 긴 개로 인식하게 되었고, 북한 당국을 통해서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진짜 풍산개를 들여와 풍산개 농장을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망하게 되고 말았답니다.

 

 

 

 

[1993년에 들여온 풍산개들]

 

다음은 1993년 당시 북한 당국 허가없이 들여온 풍산개들에 대한 기사입니다.

 

 

 

 

 

애견가 김만수씨 27마리 수입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 명견 풍산개가 한국에 온다.

 

암수를 합쳐 생후 2~3개월밖에 안 된 27마리의 새끼를 한국으로 가져오는 사람은 연변 지방을 자주 드나들며 곡물수입을 하고 있는 애견가 김만수씨(38.경북 포항,만만상사 대표)

 

이들은 5일 오전 중국 천진항에서 여객선 천인호 특등실에 태워져 6일 오후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제의 통치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함경남도 풍산군 일대에서 널리 길러져 풍산개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개들은 지금에 와서는 민간에서 사육이 금지될 정도로 북한 당국의 특별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개는 일제통치 기간 중 대다수가 잡종화된다다 방한화와 방한모 등에 쓰일 털을 조달할 목적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개들마저도 집단 도살하는 바람에 원산지인 북한에서조차 사실상 멸종위기를 맞았던 것.

 

김씨의 부탁으로 지난 10월 하순 동료들과 함께 북한으로 이 종견장을 찾아가 개를 구입해 가져왔던 중국의 조선족 동포 이모씨에 따르면 현재 종견장에는 암수 3백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이밖에도 현재 휴전선, 해안선지역 및 중국 접경 지역 등에 수백 마리의 풍산개가 군견으로 배치돼 있다는 말을 북한 사람들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전설의 개로 불릴만큼 북한에서도 희귀한 존재인 풍산개는 호랑이나 곰을 잡는 용맹스런 사냥개로 일부 문헌에도 적혀 있다면서 "그래서 요즘 북한주민들도 풍산개라고 하면 몰라도 범잡는 개라고 하면 다 안다"고 말했다.

 

일제 때인 지난 1938년 진도개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풍산개는 진도개와 세퍼드 사이의 크기로 뛰어난 청력과 영리함, 그리고 목덜미를 물고 늘어지는 치명적인 일격으로 상대방을 거꾸러뜨리는 용맹성을 갖고 있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최고의 풍산개들]

 

북한 우표에 등장하는 풍산개입니다.

 

 

얼굴이 곰상으로 북한 당국이 추구하는 풍산개의 모습입니다. 북한에서 풍산개 강아지 고르는 방법은 이런 개로 클 수 있을 것 같은 강아지를 고르는 방법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풍산개들이 북한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지 않고 반입된 개들한테서 상당 수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직접 보시죠. (사진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남양주 풍산개 차돌이와 진주

 

풍산개 태양이

 

풍산개 암컷 산이와 수컷 복실이

 

풍산개 암컷 청이

 

풍산개 암컷 가을이

 

안성 풍산개농장 수컷 종견 풍산이

신동탄 풍산개농장 종견들

 

 

이상의 개들을 보시면 북한에서 최고라는 풍산개들과 닮았고 북한 우표 속에 풍산개와도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브리딩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표준혈통을 만들기 위해서 도태시켜야 할 개들'을 가지고 '북한에서 공식으로 내려온 개들만이 원종 순혈 풍산개이고, 그 외의 모든 개들은 풍산개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진실을 외면하면서, 인터넷에서 카페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장모견들 중에도 뛰어난 미견의 개들이 많이 있고, 자기 개를 최고로 아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런 개들을 가지고 토종 풍산개 발전을 위한다면서 풍산개의 원종이니 순혈이라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풍산개가 백구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한국의 토종개들은 늑대로부터 진화된  개들이었으니까요.

 

풍산개 순창 장비

 

풍산개 수컷 깜돌이

 

과거 울산 코리아풍산개농장의 종견들

 

울산 코리아농장의 풍산개들은 당시

엄격하게 선별된 강아지들만 육성이 되었는데,

그 강아지들은 3백만원까지 분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울산 코리아농장의 풍산개들은 풍산개가 아니다라고 하는

업계의 모략으로.. 운영이 어려워져... 농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개들을 보고 있으면 1,600년 전 고구려의 벽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만큼 개들이 완성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유전자는 민족의 자산으로써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죠. 그런데 아직까지 인터넷 풍사개 카페에서는 이런 개들을 잡개로 호도하고 있고, 관료사회에서도 이런 개들의 가치를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개들을 직접 살펴보시죠.

 

 

 

 

[시대별 풍산개의 모습들]

 

 

필자 생각에는 풍산개는 고대 개마고원에 있었던 개마국 때부터 있었던 개들로 보이는데, 북한 당국에서는 풍산개가 고구려 시대부터 지금의 외형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5세기경 무용총 벽화에는

검둥이도 보이고

 

누렁이도 보입니다.

 

 

안악3호분 벽화에도

 

사냥 후에 집에 돌아온 사냥개 두 마리가 고기를 끓이면서 잔치를 준비하는 부엌 앞에서 껄떡거리면서 던져주는 고기를 얻어먹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이 그림도 그 당시에 풍속을 그린 사실화에 가까운데, 이 사냥개들은 늑대와 비슷한 황구나 재구 정도 되어 보입니다.

 

 

 

 

다음은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 의해서

풍산개가 한반도의 북쪽의 개로써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때의 사진들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930년대에 촬영된 풍산개 사진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사료 속의 풍산개, 2007년 12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유리건판전"에서 공개

 

 

 

이와 같은 자료들로써 우리는 풍산개가 원래는 백구 위주의 개가 아니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 방방곡곡에 지천으로 널려 있었던 똥개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깔의 털을 가진 개들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복실이 주인장은 이런 개들의 역사적인 연관성을 처음 접하게 됐을 때, 저 위에 [장비] [깜돌이] [감포] [황포] 같은 개들을 보고서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에 나오는 사냥개들이 1,6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튀어나온 것 같아 소름이 돋더군요.

 

이 유색견들은 대부분 울산에 있던 코리아풍산개농장 출신들인데, 그 젊은 사장이 '코리아풍산개농장의 개들은 풍산개가 아니고 잡개'라는 풍산개 바닥의 모략에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모든 개들을 처분하고 사업을 그만 두게 되었더군요. 통화를 해보니, 젊은 사장이 엄청난 열정으로 고구려 벽화 속 풍산개들을 다시 살려내면서 완성도가 부족한 개들은 새끼 때부터 성장과정까지 지켜보면서 냉정하게 도태를 시키면서 혈통완성에 모든 것을 바쳤던데, 80% 정도의 개들은 완성도가 떨어져서 도태를 시키면서까지 혈통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는데, 결국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에는 데리고 있던 작품들을 원하는 사람들한테 나누어주고 농장을 접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민족의 자산인 저 고귀한 유전자들이 울산코리아풍산개농장의 냉혹한 열정 덕분에 아직도 전국에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한테 풍산개로서 인정을 못받으면서!

 

 

 

 

[풍산개의 백구화 정책]

 

 

북한에서 풍산개를 백구화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남한에서 [진도개육성보호법]으로 백구화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복실이 주인장은 복실이를 키운 지가 이제 3년 반 정도가 됐고, 그동안 관련 자료들을 있는데로 다 찾아보면서 풍산개의 객관적인 현실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말을 해도 부끄럽지 않은데, 남한에서의 풍산개들은 평양중앙동물원을 통하여 정식으로 내려온 개들보다 북한 당국의 정식 허가는 없었지만 국내로 반입된 개들의 후손들 중에 유전적으로 훨씬 더 월등한 풍산개들이 전국 각처에 흩어져 있다는 사실을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최고의 풍산개들이라고 올려놓은 사진들이 그 증거들입니다.

 

이상으로 '풍산개 강아지 고르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2부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