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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 성장과정

풍산개 복실이 29개월 때

 

복실이가 이제 29개월 째 접어들었어요.

 

 

요새도 하루도 안 빠지고 산책을 다닙니다.

집에서는 볼 일을 안 봐서 하루에 꼭 한두 번은 데리고 나가야 되요.

 

아침에는 소변보라고 잠깐 데리고 나갔다 와야하고

저녁에는 큰 일 보라고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보통 2시간 정도 걷는 것 같은데

이것을 사람이 먼저 좋아하지 않으면... 큰 개 키우기는 힘들겠지요.

복실이 덕분에 저도 매일처럼 2시간 정도는 같이 걷습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목줄을 풀어주려고 일부러 사람 없는 곳에 찾아가는데...

도심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가면 저 편하게 볼 일을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도 항상 교육을 시키지요.

주인이 부를 때는 와야하고!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려야 하고! 앉으라고 하면 앉아야 한다고요!

개들은 3년째까지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그래요.  

 

 

별 것 아닌데, 29개월 된 풍산개 수컷이 저녁 산책 나갔을 때의

몸 상태와 공부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 번 봐보시기 바랍니다.

 

 

 

 

 

 

개들도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가면 기분이 많이 좋아집니다.

개들도 스트레스가 없어야 성격이 좋아지 것은 당연하고요.

 

 

 

여기는 해운대 미포에서 신도시로 들어오는 길목에 봉구비어라는 선술집이네요.

 

 

 

개들도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압니다.

 

사람들도 그 개의 표정만으로 공격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느끼고요.

 

 

좋은 개는 주인뿐만 아니고 이웃들로부터도 사랑받는 개이지요.

 

 

 

모든 개들이 강아지 때는 귀여운데

강아지 때부터 주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귀여움을 받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얻어먹고 크면 개들이 주인뿐만 아니라 이웃사람들까지 좋아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주인이 개를 깨끗하게만 해주면

부모들도 자기 애들이 성격좋은 그 개와 노는 것을 반겨하고요.

 

 

 

개도 성격이 그 주인을 닮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주인말고 다른 사람들이 만지는 것을 싫어하면서 큰 개들은

커서도 주인말고는 다른 사람들이 만질 수 없는 개가 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주인말고는 다른 사람들이 주는 것을 받아먹지 못하게 큰 개들은

커서도 주인말고는 다른 사람들을 경계하는 개가 되고요.

 

거기다 짖기까지 하면

그 개는 그 주인과 오래 못 살게 되지요. 이웃들의 민원 때문에!

 

 

 

좋은 개는 주인뿐만 아니라 이웃들로부터도 사랑받는 개입니다.

 

동네 개라고 할 정도 되면 그 개는 교육을 참 잘 받은 개라고 할 수 있지요.

주인말고도 이 사람 저 사람이 산책을 시켜주고... 고기라도 남으면 챙겨주시니까요.

 

그래도 개들이 

자기 주인하고 이웃들을 구분할 줄 아니까... 쓸 데 없는 걱정은 할 필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