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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 성장과정

풍산개 복실이 30개월 생일

 

2014년 2월 10일생인 풍산개 수컷 복실이가

2016년 8월 10일부로 30개월 생일을 맞게 됐네요.

 

 

 

 

 

 

 

올 여름은 무슨 놈의 날씨가 이렇게 더운지..

사람도 퍼지는데 털옷 입은 개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그나마 복실이는 집이 나무그늘 밑에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퍼져서 헥헥 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내가 언제부터 그랬다고 다른 개들까지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고요.

 

 

 

 

그러다가 복실이 30개월 생일날 털 한 번 빗기고는

다시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목욕 한 번 시키고

몇 시간 동안 에어컨 바람 좀 쏘이라고 했네요.

 

 

찜통 더위에 지쳤다가

목욕까지 하고 에어컨 바람까지 맞으니 생기가 쫌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촬영날짜: 2016.8.10.

 

 

 

 

이렇게 시원한 곳이 있을 줄 몰랐다는 듯... 눈도 감기고요.

 

 

 

 

 

그러면서 더운 곳으로 쫓아낼까봐 눈치도 보는 것 같네요

 

 

 

 

어릴 때는 주인장 발 밑에서 같이 살았는데...

개들도 크면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안답니다.ㅋㅋ

 

그래도 한나절 동안 시원한 에어컨 밑에 있게 해줬네요.

그것이 복실이 30개월 생일선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