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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 성장과정

풍산개 복실이의 1년 성장일기

 

풍산개 수컷 복실이 1개월 때

 

복실이는 경남 양산 통도사 아래에서 2014.2.10. 태어났는데

애비는 [백두]이고 애미는 [한라]입니다.

 

주인장은 아래  블로그 광고를 보고 복실이를 분양받았습니다.

오른쪽 고추 달린 놈이 복실입니다.

 

 

 

 

 

 

 

 

복실이 2개월 때

 

 

 

 

 

 

 

 

 

 

 

 

 

 

 

 

 

복실이 3개월 때

 

 

 

 

 

 

 

 

 

 

 

 

 

 

 

 

 

 

 

 

 

 

 

 

 

 

 

 

 

 

 

풍산개 복실이 4개월 때 

 

 

 

  

 

 

  

 

 

 

 

 

풍산개 복실이 5개월 때 

 

 

 

 

 

 

 

 

 

 

풍산개 복실이 6개월 때 

 

 

 

 

 

 

풍산개 복실이 7,8,9개월 때 

 

 

 

 

 

8-9개월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다대포 낮개에서 마지막 생활은 복실이의 전성기였습니다.

 

이때는 개가 덩치가 생기면서 여유가 생겼고...

탑마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사람들한테 칭찬받고...

주인장 방파제에서 밤낚시 할 때 경호 서주고...

주말이면 목욕하고 방파제 산책하면서 맛있는 것 주면 받아먹고...

평일 저녁에는 상가 돌면서 맛있는 것 주면 받아먹고...

많은 분들이 복실이를 어루만지고 이뻐해주셨습니다.

 

주인장은 이 강아지를 받기 전에 몇 개월을 고민하다가 결국 분양을 받았는데, 그 전에 [하치이야기]란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리처드기어가 죽고 나서 하치란 아키다 개가 이웃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을 보고 ‘이야! 개도 이웃으로 사랑받는 개가 좋은 개구나!’하고 감동을 받고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 저의 경우도 혹시나 몰라 ‘이 강아지도 이웃으로부터 사랑받는 개로 키워야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혹시나 제가 못 키우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이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강아지를 받으면서부터 ‘좋은 개는 주인만 아는 개가 좋은 개가 아니라, 요새는 개도 도시에서 살려면 이웃으로부터도 사랑받는 개가 좋은 개다!’라는 조언을 여러 사람으로부터 듣고는, 그렇게 키우는 방법을 물으니, ‘개가 어릴 때는 귀여워서 누구라도 만지고 싶어 하는데, 그때는 다른 사람들도 강아지를 만지게 해주면 강아지도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여기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지면서 이웃 사람들한테까지 잘하게 된다. 그리고 개가 귀여우면 맛있는 것을 주려고 하는데 그때도 말기지 말고, 개가 받아먹을 수 있도록 하면, 개가 주인 말고도 이웃사람들까지 좋아하게 된다!’고 하여, 저 생각에도 백번 맞는 이치라고 여기고 철저하게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언을 더 듣기를 ‘풍산개 같이 큰 개들은 맹수의 본능이 숨어있기 때문에 사나와지면 오래 못사는데, 개는 묶어놓으면 사나운 개가 되고 만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으니, ‘개를 묶어놓으면 위험이 닥쳤을 때 도망갈 수 없기 때문에, 개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여기고 공격적으로 되어 그것이 습관이 되면 커서도 사나운 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개를 온순하게 키우려면 어릴 때 최대한 풀어놓고 키워야 하고, 어느 정도 커서 목줄을 하고난 이후에도 자주 산책을 나가서 사람 없는 곳에 가서는 목줄을 풀어주어 개가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게 해주어야 개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아 온순한 성격이 유지된다!’고 하여, 저는 그때서야 그 단순한 이치를 깨닫고 그 말도 백번 맞는 이치라 여겨져서 이것도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개는 가능하면 목줄이 채워지지 않은 채 계획적으로 음식을 많이 얻어먹으면서 크게 되었는데, 제 눈에 음식을 얻어먹을 때 다른 사람의 손에 든 것을 뺏어먹듯이 얻어먹는 것이 보이고, 사람들이 음식을 주고 싶어도 쉽게 못주는 것을 알고는 개가 뺏어먹는 것과 얻어먹는 것의 차이를 알도록 ‘기다려!’를 훈련시켰습니다. 그 결과 복실이는 음식을 얻어먹을 때도 차분하게 얻어먹을 줄 아는 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복실이는 어릴 때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루만질 수 있고 성격이 참 좋은 개로 컸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개를 어떻게 키우셨길래, 큰 개가 이렇게 성격이 좋습니까?’ 물으십니다. 그러면 저는 ‘어릴 때부터 가능하면 많이 풀어놓고 키웠고, 일부러 다른 사람들 손을 많이 타게 하면서 음식을 주면 안 말기고 얻어먹게 했습니다!’ 하지요.

 

그리고 개를 키워보니, 개도 깨끗해야 혐오감이 없고 이웃들로부터 사랑을 더 많이 받으면서 고기 한 점이라도 더 얻어먹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자주 목욕을 시켜서 가급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시켰습니다. 목욕을 자주 시키다보니 개와 주인 간에 스킨쉽도 많아져서 개가 주인을 잘 따르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2014년 12월 23일1

다대포 낮개 건물 지키는 일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해운대 신시가지로 왔습니다.

 

 

 

 

풍산개 복실이 10개월 때

  

 

 

  

 

 

 

 

 

 

 

풍산개 복실이 11개월 때 

 

 

 

  

 

  

 

  

 

 

 

 

 

 

 

 

풍산개 수컷 복실이 12개월 때!

 

2015년 2월 10일!

드디어 복실이가 태어난 지 만 1년,

풍산개 수컷 복실이가 첫 돌을 맞았습니다.

성장한 풍산개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집 근처 야산으로 데리고 가​서

여러 각도에서 복실이의 돌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해운대 신도시 오산의 정상

복실이 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산 정상에는 경작하는 쪼가리 밭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 한겨울이라 밭들은 비어 있고 얼어 있어서 찾는 사람이 없어 복실이 놀이터로 제격입니다.

 

 

 

 

 

 

 

 

  

 

 

 

 

복실이는 집에서는 똥을 싸지 않아

밖에 나왔을 때 볼 일을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날은 복실이 생일이라

자유시간을 특별히 많이 주었는데

얼어붙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빈 밭에서 한 30분 뛰어놀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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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수컷 [풍산개 복실이의 1년 성장일기]였습니다.

풍산개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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