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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 이웃사촌

청사포 바다이야기- 청사포 미역양식장 해저지형과 수심 그리고 낚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청사포 미역양식장과

바다낚시의 연관관계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지도 사진자료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사포 마을 앞으로 펼쳐진 미역 양식장

 

 

 

 

 

미역양식장은

태풍 오는가 안 오는가 확인하여 9월에 양식장 설치하고

9월 중하순부터 10월 초중순까지 밧줄(고무줄)에 미역씨 감고

그러면 12월 초중순부터 물미역 출하가 이루어집니다.

 

 

미역양식장 동영상으로 보기

 

 

 

 

 

겨울철 청사포 미역 수확작업

 

청사포에는 미역하는 집들이 14집이 있는데, 한 집만 기계로 훑어내는 줄미역을 하고 나머지 모든 집들은 수작업으로 일일이 미역을 솎아가면서 따내는 수작업을 합니다. 한 배에 보통 7~8명이 타고 새벽에 나가 오전까지 보통 2~3배의 미역을 따옵니다.

 

이때 밧줄과 미역 뿌리와 미역귀 부분에서 불광쉥이라고 하는 작은 벌레들과 엄청난 량의 새우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면 그것들을 잡아 먹으려고 많은 고기들이 설치는데, 고등어 메가리 같은 것들은 위로 따라 올라오고, 학공치도 보이고... 돔류는 바닥에서 떨어지는 놈들을 잡아 먹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이 4월까지 이루어지다가 5월에 미역양식장을 철거합니다. 그러니까 9월부터 5월까지는 미역양식장은 고기들한테는 비무장지대이지요. 그래서 미역양식장 밑에는 항상 고기가 있답니다.

 

 

 

 

청사포 바다이야기

 

 

 

 

 

청사포 미역양식장 낚시

 

 

청사포는 마을의 주입원이 미역 양식인데, 이 분들은 대부분 집안에서 30년 넘게 미역양식을 해오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미역 수확 작업은 항상 사람이 부족하여 미역 수확철에는 낚시배주인들도 미역수확작업을 돕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안 일이라 안 도울 수가 없는 사람들이요.

 

그리고 겨울철에는 미역양식장 근처에는 최소한 100미터 가까이는 접근할 수가 없어요. 미역양식장을 버텨주는 멍줄(앙카 닷줄)이 70~80미터까지 밖으로 뻗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역이 붙어 있을 때는 미역양식장에서 안심할 수 있을 정도오 완전히 거리를 두고 낚시가 이루어집니다. 안 그랬다가는 동네에서 욕먹어서 안 됩니다. 그리고 멀리서, 조류를 따라 품질을 하여 고기를 낚시배 쪽으로 불러내서 잡아냅니다.

 

그리고 양식장 철거할 때가 대박인데, 양식장 철거할 때는 엄청난 양의 먹잇감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면 고기들이 몰려오고 반년 동안 미역 밑에서 살고 있던 놈들도 따라서 설치는데... 이때가 완전 청사포 낚시의 최전성기입니다. 엄청나게 큰 도다리들이 마구마구 올라오거든요. 아파트들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 광어같은 도다리들이 올라와요.

 

그리고 미역양식장을 철거할 때, 밧줄에 붙어 있는 미역들을 다 잘라내는데 그것들이 가라앉아 녹으면서 그 밑에 소라 전복이 엄청나게 번식을 하면서 성장을 합니다.

 

그래도 미역 찌꺼기들이 녹아서 영양염류가 되는데, 이런 영양염류를 보고 멸치가 들어오고... 멸치를 따라서 전갱이, 참돔, 농어 같은 것들이 따라서 들어옵니다. 그래서 청사포 앞바다는 미역 양식장 철거 후에 떨어지는 벌레들과 영양염류를 먹으려고 많은 고기들이 몰려들어... 부산 시내지만... 초고층 아파트들이 눈에 바로 보이지만... 많은 고기들이 꾸준하게 몰려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역 양식장이 철거되면 그때부터 비로서

낚시배들이 미역양식장 자리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사포 선상낚시는 대부분 방파제 바로 앞에 미역양식장 자리나 그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신 것처럼 배타고 2~3분만 나가면 그 수심이 15~25미터 사이로 고기들이 가장 많이 사는 수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청사포 선상낚시는 아주 편한 낚시입니다. 쉽게 말해서 생활낚시라고 할 수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라도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멀미약을 먹어도 멀미가 심한 분이 계시면 바로 들어와서 내려드리면 되고요.

 

그리고 청사포는 해저지형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바닷속에 바위들이 많아서 고급어종들이 안 나오는 것이 없을 정도랍니다. 천혜의 축복이지요.

 

선상낚시는 먼저 연락을 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청사포 바다이야기

예병도 선장 연락처 : 010-3583-6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