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시장 먹자골목 맛집들...

해운대 백사장 근처에는 모든 물가가 비싸고

특히 먹거리들이 비싸다는 선입견을 갖고들 계시는데

그것은 뭐를 몰라서 하시는 말씀들이고요!...

 

 

해운대 백사장 근처에도

해운대시장 먹자골목을 찾아 들어가시면

싸고 맛있는 집들이 많이 있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운대시장 먹자골목 주변에는

아파트만 6만 세대 정도가 되는데,

해운대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지역주민들을 끌어들이려고 보통 노력이 아니지요.

 

그래서 해운대 시장 또한 생존경쟁은

전국의 어느 시장골목 못지 않게 치열하답니다.

 

요새는 인터넷이

전국의 골목골목 [맛집들]마다 파헤쳐놔서

해운대가 아무리 관광명소라고 해도...

해운대시장에 맛집들 또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중요하고

근처에 워낙 큰 소비상권이 몰려 있어서 단골손님들이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여기가 바로

해운대 재래시장 먹자골목입니다.

 

 

지금은 먹자골목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지금은 먹자골목 자체가 관광상품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확인해 보시지요!

 

 

 

 

40년 전통의 할매국밥

해운대 토박이들한테 유명한 국밥집입니다.

국밥 한 그릇 5천원!

해운대 신도시 요새 국밥 한 7천원 하니까 싸지요.

 

 

 

 

 

기승이네왕족발

곰장어, 조개구이, 횟집, 해물파전... 같은 해물요리들이 유명한 시장에서

유일하게 족발을 전문적으로 파는 집입니다.

 

 

기승이네왕족발은

족발하고 냉채족발을 전문으로 합니다.

 

 

 

 

 

 

 

지금 현재 해운대시장 먹자골목에서

대세는 곰장어구이집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해운대 시장에서 곰장어 원조라고 그래요.

바로 앞에는 [이름난 기장 산곰장어]집도 있고요.

 

 

곰장어 집들마다 [산곰장어]라고 붙어있는데

곰장어 집에 왜 [산곰장어]라고 [산]자가 붙어 있냐고 하면?

 

산에서 난 곰장어가 아니라 살아있는 곰장어라는 뜻인데,

곰장어는 살아있는 놈을 바로 잡아서 구워야 맛이 있습니다.

죽은 놈 쓰는 것하고 천지 차이에요.

 

곰장어는 구워서 씹으면 아주 강하고 독특한 향이 있는데,

깻잎 향 같기도 하고 방아 향 같기도 한데...

그 맛이 풍겨나오면서 꼬소한 맛이 납니다.

그 강하고 꼬소한 맛에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꼼장어를 꼭 다시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은 놈을 쓰거나 수입한 곰장어를 쓰면

그 강한 향이나 고소한 맛이 안 납니다.

그냥 느글느글 싱거운 물컹이 씹는 맛이고요.

그래서 간판집마다 살아있는 곰장어 쓴다고 [산]자를 붙이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곰장어 유명한 곳은

자갈치시장, 부전시장, 온천장시장, 기장, 해운대 먹자골목이 있는데!

부산에서 곰장어 대중화의 원조는 자갈치 연탄불 집들이고요..

기장은 볏짚 말린 짚에 구운 짚불 [기장 짚불 곰장어]가 유명하지요.

부전시장하고 온천장은 많은 유동인구 덕분에 시장이 생겼고요.

 

 

 

그런데 요새는 부산에서도

 

해운대 먹자골목 곰장어가 대세랍니다.

 

곰장어는 살아 있어야 그 강한 향에 고소함이 베어나오기 때문이지요.

곰장어를 살아있게 하려면 수족관 물속에 담가둬야 하는데,

다른 지역보다 해운대 바닷물이 깨끗하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찮아요?

그러니까 곰장어들이 항시 싱싱하게 살아 있을 수 있지요!

 

해운대 먹자골목 안에 곰장어집들만 수십 집 생겨나 있는데..

그래도 요새는 해운대 곰장어 맛있다고

주말이면 그 많은 곰장어구이 집들이 꽉꽉 들어찬답니다.

[기장산곰장어]집 같은 경우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요!

 

 

 

 

 

 

먹자골목 안에는

횟집들도 여러 집 있습니다.

 

해운대 횟값에 놀라신 분들 많으실 텐데

그러니까 자기 주머니 사정에 맞는 곳에 잘 찾아가셔야지요!...^^

 

 

 

 

 

여기 칠암산곰장어집은

조개구이도 같이 하네요!

 

 

 

 

 

칠암산곰장어집 맞은편에는

자세히 보면 골목 안에 지금도

옛날 시장이 그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봉자네 해물파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해운대 먹자골면 오시면 꼭 봉자표 해물파전을 드셔보시길!...

 

저 해물파전을 작년에까지 10년 동안 5천원에 팔았는데..

먹어본 사람들이 경악을 했답니다.

이 맛있는 것을 양도 이렇게 많이 주면서 5천원밖에 안 받으시냐고요?

 

해물파전은 파가 싱싱해야 하고

밀가루 반죽에 갈아넣는 해물이 싱싱해야 맛있는 법인데,

해운대는 바닷물 좋고..

봉자네실비집 바로 앞 시장에는

싱싱한 파와 싱싱한 해물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서

봉자네 해물파전이 맛있는 것이랍니다.

 

 

 

 

노홍만두!- 이 집은

만두뿐만 아니라 찐빵 칼국수로도 유명합니다.

 

 

 

 

 

과일집들도 여러집 있는데!

여기 [하동상회]는 복실이 단골집입니다.

 

 

 

 

 

 

상국이네튀김/명물튀김

 

어디나 튀김집 앞이 제일 붐비지요?

주머니 사정 헐렁할 때 제일 만만하니까요!

 

 

 

 

240미터 길이의 먹자골목!

반대편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해운대 시장통 골목은

해운대 백사장과 구청과 신도시로 통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답니다.

사실, 옛날부터 그 지름길 교통로에 시장이 생긴 것이지요!

 

 

 

해운대 백사장 근처에 꼭 세련되고

비싼 집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제는 아셨지요?

 

 

 

 

 

 

해운대시장 먹자골목은 풍산개 복실이의 이웃입니다요!...^^

 

 

 

 

 

한 동안 복실이가 거의 매일처럼 이 길을 지나다녔지요.

지금도 수시로 지나가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