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 무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물들의 왕국 무산(茂山)] 원문 출처: 김왕석의 [수렵야화] [동물들의 왕국 무산(茂山)] 영국왕실박물관의 연구원인 리치박사와 일본인 와다교수 일행의 학술조사단은 1935년 10월초 만주에서의 동물연구를 끝냈다. 시작한 지 꼭 1년만에 연구를 끝내고 다음 연구지역인 조선으로 건너갔다. 와다교수는 직접 조선총독부와 교섭했는데 총독부는 처음에는 함경북도 무산(茂山)의 삼림에는 후데이센진(不逞鮮人·불온조선인) 등이 드나드는 위험지대라는 이유로 허가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와다교수의 강한 요청에 의해 결국은 허가를 해주었다. 소위 후데이센진은 만주의 비적 출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조선의 독립운동을 하는 애국자들이었으며 강도나 살인행위는 결코 하지 않았다. 더구나 그들이 순수한 학술단체인 동물연구대원들에게 위해를 가할리가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