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풍산 복실
생년월일 : 2014년 2월 10일
애비 : 풍산 [백두]
애미 : 풍산 [한라]
몸무게: 30Kg 정도.
현재 사는 곳 : 부산 해운대
연락처 : yongha36@daum.net
교배 비용 : 30만원(교통비 별도)
[풍산개 종견 복실이]
복실이를 감히 최고의 풍산개 종견이라 자부합니다.
어릴 때부터 영상자료로 직접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주인장은 복실이를 분양받기 전에 '건물 경비견 겸 경호견으로 풍산개를 한 마리 키워볼까?'하고 생각을 하다가, 도저히 키울 자신이 없어서 정도를 고심하다가, 사정상 '풍산개를 한 마리 꼭 키워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막 태어난 풍산개 강아지에 대하여 계약금을 입금시키고 기다렸습니다. 애미 애비가 순종으로 좋은 개라고 하여 그 집 개로 결정을 하고 계약금까지 입금시켰는데, 사진도 보지 않고 입금부터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생후 50일쯤 됐을 때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풍산개에 대해서 알아보니, 긴 털도 있고 짧은 털도 있고 선귀도 있고 누운귀도 있고... 족보에 대해서 말들도 많고... 풍산개가 다양하더군요.
그러는 동안 주인장이 키우고자 하는 풍산개는 '쓸 데 없이 안 짓고, 싸움 잘하고, 충성심 강하고, 그러면서도 이웃사람들하고도 친하게 지낼 수 있고, 털 많이 빠지는 것 감당할 자신 없어서 짧은 털이어야 하고, 애미 애비가 덩치가 커야 하고, 그래도 족보도 있어야 한다!'로 정리가 되더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애미 애비가 덩치가 커야 한다!'였습니다. 인터넷에 보니까 광고성 글들이 많았는데, 제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풍산개들에 비해서 대부분의 풍산개들이 너무 왜소하더군요.
저는 젊을 때 김왕석님의 수렵소설 신문연재를 보고 풍산개가 곰사냥 멧돼지 사냥 호랑이 사냥 같은 대형동물 사냥에 동원된 용감무쌍한 개로 덩치도 50에서 60Kg 정도까지 나가는 큰개로 알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나온 풍산개의 표준 몸무게는 20~30Kg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여 의외였습니다. 그 정도 몸무게 가지고 어떻게 호랑이 곰 멧돼지 같은 사냥에 나서서 직접 전투를 수행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같은 한국인이라도 심권호도 있고 이만기도 있는데 그것은 평균일 뿐이고, 김왕석님의 수렵소설에 나오는 대형의 풍산개들도 있을 것이란 스스로의 판단으로 최대한 큰 개를 찾아나섰습니다. 당시 시간이 넘치고 넘쳐서 인터넷에서 풍산개란 풍산개는 다 찾아봤지요. 그러면서도 강아지가 컷을 때 북한방송이나 북한 우표에 나오는 최고의 풍산개들을 닮을 수 있는 강아지들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풍산개들이 너무 순하게 생겼거나, 덩치 큰 놈들도 있기는 했는데 생김새가 마음에 안 들었고, 마음에 안드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성견 풍산개들이 두상이 너무 왜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형 맹수 사냥개들 같으면 일단 악력이 좋아야 하고 목이 두터워야 할 것인데, 인터넷에 나오는 대부분의 풍산개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찾고 찾다가 발견한 놈들이 바로 이놈들입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이놈들 같으면 북한 우표에 나오는 풍산개 같이 클 수 있다는 예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연락을 해보니, '한 달 됐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하여, 이것저것 물어보니 다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여, '애미 애비가 큽니까?' 재차 확인하였더니, '애비는 [백두]이고 애미는 [한라]인데, 풍산개 바닥에서 인정받는 놈들이고, 애미 애비 둘 다 풍산개 중에서도 대형에 속합니다. 8마리가 태어났는데 6마리는 이미 분양이 됐고, 이 암수 두 마리는 우리가 종견으로 키우려고 계획했다가 사정이 있어서 마저 분양하기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경비견 겸 경호견으로 키우기를 원하는데, 성장해서도 덩치가 최대한 커야 되니까, 숫놈으로 데려와 주십시오!' 하였더니, '직접 오셔서 보신 다음에 결정하시라!'고 하여, '사진에 그 놈들 같으면 갈 필요없고, 돈 입금 시켜드릴 터이니 직접 데려와 주십시오!'하였습니다.
이미 다른 집에 줘놓은 계약금은 연락을 하여 '포기를 하겠다!'고 하였지요. 그동안 알아보니 '풍산개는 15년에서 20년 정도까지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얼굴도 못 본 상태에서 분양을 받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서로 못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양산 통도사 밑에서
부산 다대포로 강아지를 데리고 왔는데,
태어난 지 두 달 됐을 때로, 바로 이 놈입니다.
이름을 [복실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풍산개는 본래 태생이 사나운 개라 순하게 오래 살라고 [복실이]란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그리고 사람이나 개나 정말로 충성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 정말로 좋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진심으로 잘 해주면서 기본적인 교육을 시켰습니다. 풀어놓고 키우면서 마음대로 뛰어놀게 하면서요.
그리고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
첫 경비를 서게 하였습니다.
[최대한 덩치 키우기]
복실이는 어릴 때부터 참 굵고 잘 생겼는데,
종견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최대한 덩치를 키워주려고 하였습니다.
잘 크려면 스트레스 안 받고,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많이 해야지요.
그래서 넓은 공터에서 지 마음대로 뛰어놀고, 다른 모든 사람들과도 친하게 놀 수 있도록 해주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귀여움을 받으면서 얻어먹고 크면서 사람에 대한 인식을 좋게 갖게 하려고 가능하면 많이 얻어먹을 수 있도록 항시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주었지요.
그리고 다대포 낮개 [아시아드공원]에는 오후 4시와 오후 6시에 수십마리의 개들이 모여서 노는데, 복실이도 어릴 때부터 그 개들하고도 같이 놀게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복실이는 항시 밝고 활기차게 컸습니다. 그러면 개가 인상이 좋아집니다.
3개월 접어들 무렵부터는
최대한 고기를 많이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대포 본동에 [강남족발]이라고 장사 잘 되는 족발집이 있는데, 일주일에 두 번씩 자전거를 타고 가서 배낭에 족발 뼉다구와 부스러기들을 얻어다 저 먹고 싶을만큼 먹도록 하였습니다. 남은 뼈는 가지고 놀게 하고요. 어릴 때부터 계속 통뼈를 물고 자라면 아구 힘이 좋아지고 개가 두상이 커집니다.
복실이한테 족발만 먹인 게 아닙니다. 족발을 질려하면, 한번씩 닭 가슴살을 사다가 먹였습니다. 마트 가면 1Kg에 5천원 정도 하는데, 어릴 때는 한번에 300g 정도 먹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족발을 주면 다시 족발을 먹고요. 그러다 또 족발을 질려하면 마트 가서 소 잡뼈를 사다가 먹였습니다. 1Kg에 5천원 정도 하는데, 소 잡뼈 두 개 정도를 도끼로 쪼개서 망치로 부셔서 줬습니다. 5천원 짜리 소 잡뼈 하나 사면 보름 정도를 먹이지요. 족발 사이에 섞여서 먹이니까요.
그러다가 복실이가 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마트 가서 5Kg에 2만 원하는 냉동 닭고기를 사다가 먹였습니다. 그래서 복실이는 사료는 저 먹고싶은만큼만 먹으면서, 강남왕족발의 족발을 주식으로 하여, 한번씩 소뼈와 닭고기를 사이사이 먹으면서 컸습니다.
개도 고기가 넘치니까, 한 종류의 고기를 두끼 이상 안 먹으려고 하더군요. 크면서 하루에 두끼를 먹었으니까, 이틀 이상 족발을 주면 족발은 더 이상 안 먹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는 족발 대신 사료하고 소뼈를 먹였다가, 다음날 다시 족발을 주었다가, 그 다음에는 사료하고 닭고기를 주면, 개가 계속해서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이건 개건 성장기에는 많이 먹어야 많이 크니까, 최대한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 이렇게 순환식으로 복실이한테 고기를 최대한 먹인 것입니다. 물론 사료에 영양분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다고 해서, 어쩌다가 하루 정도는 고기 지급을 중단하고 사료만 먹일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사료를 다시 먹더군요.
그러면서 복실이가 폭풍성장이 시작되는
5개월부터는 정기적인 운동을 시켰습니다.
사람이건 개건 성장기 때 근력과 체형이 평생을 가는 체형으로 자리잡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의 경우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은 어른이 되서도 고등학교 끝나갈 때의 체형이 평생을 가는 체형으로 자리 잡습니다. 그 이후로도 관리를 계속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요. 개도 마찬가지지요.
개는 5개월 무렵부터 8개월 정도 사이에 폭풍성장을 하는데, 그때는 개들이 힘이 넘쳐나는 시기로 무조건 달리고 싶어하는 시기입니다. 그때 운동을 최대한 시켜놓으면 개가 몸에 근육이 잡히면서 가슴이 벌어지고 허리가 잘록해집니다. 같은 풍산개 수컷이라도 어릴 때 뛰어놀면서 운동을 하면서 성장한 개는 남자 운동 선수처럼 가슴이 발달하고 허리와 발목이 잘록한데 이 시기에 갇혀 산 수컷 개들은 운동 안하고 성장기를 보낸 남자처럼 가슴이 없고 배가 나오고 체형적으로 볼품이 없습니다.
복실이는 이 시기에 다대포 낮개에서 온갖 사랑을 다 받고 하루 온종일 뛰어놀면서, 새벽에는 3Km 정도 구보를 하였습니다. 주인장도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하였는데, 복실이는 5개월 때부터 뛰어노는 것 말고도 정기적인 운동을 시켰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주인장이 자전거를 타고 다대포 낮개에서 두송반도 대선조선 입구까지 비포장 도로를 왕복했는데, 그 거리가 1.5Km 정도 되는데, 갈 때는 구보로 가고, 올 때는 개가 앞서서 뛰기 시작하던데, 5개월 때는 '사람이 100m 전력질주 하는 것처럼' 5백 미터 정도를 전력질주하고, 7개월 무렵에는 7백미터 정도를 전력질주를 하고, 10개월 무렵에는 1Km 정도를 전력질주를 하더군요. '잘한다! 잘한다!'하면 개가 저 체력이 한계가 올 때까지 전력질주를 합니다.
아무리 개라도 5백 미터를 전력질주를 하고 1Km 정도를 전력질주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개는 8개월에서 15개월 정도 사이가 생애에서 신체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 하는데, 복실이는 5개월 되면서부터 그 훈련을 받았습니다. 억지로 시킨 것이 아니라 '잘한다! 잘한다!'하니까, 개가 주인한테 지 능력을 자랑하고 싶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자기의 극한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즐겁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복실이는 5개월 되기 전부터
이미 전투 훈련도 매일처럼 받았답니다.
풍산개는 싸우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주인장이 저 큰 건물을 독점하여 1층을 점유하면서 청소는 거의 매일처럼 했는데, 밀걸레질 할 때마다 이 놈이 걸레를 물고 늘어져서 같이 놀아주라고 난리를 피우더군요. 그래서 풍산개가 전투감각을 키우려는 본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풍산개들은 자기의 전투능력을 주인한테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끼고는 밀걸레 싸움 말고도 수건을 가지고 수시로 복실이 전투훈련을 시켰지요. 나중에는 고리 모양에 수건을 감싸서 많이 놀아주었고요.
그러면서 그때마다 복실이 목을 움켜잡고
좌우로 흔들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목 근육을 키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심하다 할 정도로 했는데, 개가 그것을 워낙 좋아하여 그 훈련도 매일 수시로 하면서 놀아주었습니다. 개가 목이 굵고 목에 가죽이 늘어나면 다른 큰 개들과 싸울 때나 사냥에 나가 멧돼지에게 받쳐도 치명적인 상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복실이 목이 최대한 늘어져라고 복실이 목을 잡고 복실이를 띄워서 빙빙 돌렸습니다. 어릴 때 해줘야지 커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요.
그리고 족발뼈와 쏘뼈와 닭고기를 줄 때는 커다란 도마에 그것들을 올려놓고는 도끼로 쪼개고 망치로 부수거나 작두칼로 난도질을 하여 줬는데, 그러면 개도 이빨보다 사람의 도끼나 칼이나 망치가 훨씬 위력적이라는 것을 알고는 만약에 경우라도 감히 주인한테 덤빌 생각 자체를 못하고 주인을 공경하게 되지요.
그러다가 복실이 9개월 되던 때
6년 된 풍산개 수컷하고 한 판 붙었는데...
다대포 낮개 방파제에서 저녁 12시경 산책을 나갔다가 복실이를 풀어놓고 있는데, 저 멀리 3백미터 정도 거리에서 6년 된 풍산개 수컷 한 마리가 달려와 복실이하고 한 판 붙게 되었는데, 그 뒤로 그 주인장도 '똘아!'하고 뛰어왔는데, 이미 두 마리의 수컷 풍산개들이 마치 곰 싸우듯이 엄청나게 붙어버려서, 양쪽 주인장이 뜯어말기다가 '그냥 한 번 붙어보라!'고 합의 하에 구경을 하기 시작했는데, 3~4분 정도 지나니까 6년 된 풍산개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그때를 놓치지 않고 복실이가 완전히 제압을 해버리더군요.
평소에 갇힌 생활을 하는 6년 된 풍산개 수컷이 근력에서 9개월밖에 안 된 복실이한테 밀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복실이가 턱과 목 부위를 물고서 흔들어버리는데 어마어마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복실이 5개월 때 사진인데
얼굴 표정이 얼마나 밝고 근육이 얼마나 좋습니까?
아래 사진 두 장은
복실이가 해운대로 이사오고 나서
10개월 지나가고 있을 때의 모습인데,
그동안 달리기를 하도 많이 해서 발톱이 없습니다.
[성견이 된 복실이]
아래 사진들은
복실이가 16개월 때 모습입니다.
운동을 안하고 큰 다른 종견들한테서는
볼 수 없는 체형미와 건강미가 넘치지 않습니까?
복실이 목 둘레를 보십시오!
이런 풍산개 보신 적 있습니까?
복실이가 덩치만 키우고 몸매만 잘 가꾸었다면
최고의 풍산개라고 할 수 없겠지요.
훈련을 얼마나 잘 받았고
충성심이 얼마나 뛰어나고
사람들과의 사회성이 얼마나 좋은지도 직접 살펴보십시오!
[동영상 보기]
[복실이 복종심]
개를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개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풀어줬을 때
[이리와!- 앉아!-기다려!]가 얼마나 중요하고
이 훈련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복실이처럼 저 멀리 가고 있는데 세 번을 반복해서
주인의 말을 듣는 개가 몇 퍼센트나 있겠습니까?
[복실이 충성심]
개의 충성심이란
위협으로부터 주인을 보호하려는 마음입니다.
복실이는 다대포 낮개에서 경비견이자 경호견으로 클 때부터 이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주인장을 위협하려고 해도 바로 덤벼들어 물지는 않고, 이악하게 붙들어놓기만 한답니다. 여기서 [이악하다]는 말은 '달라붙는 기세가 굳세고 끈덕지다'는 뜻이지요.
[복실이 사회성]
개의 사회성이란
주인 말고도 이웃과 다른 사람들한테도 사랑받는 능력입니다.
복실이는
어려서 다대포에서부터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컸고
지금 해운대에서도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0개월부터 17개월 때까지 성장과정 하이라이트]
[최상급 풍산개 복실이]
이 정도면 주인장이 볼 때 복실이는 풍산개 중에서도 가히 최상급 풍산개라고 자부합니다.
복실이처럼 덩치 큰 풍산개도 드물고...
복실이처럼 잘 생긴 풍산개도 드물고...
복실이처럼 사회성 좋은 풍산개도 드물고...
복실이처럼 훈련이 입증된 풍산개도 드물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개를 키우시길 원하십니까?
그리고 어떤 개를 분양하고 분양받고 싶습니까?
복실이는 '충성심 강하고, 사회성 좋고, 잘 짓지 않고, 주인을 위협하는 나쁜 사람들이나 맹수들한테는 이악하고, 최대한 덩치 크고 잘 생기고 멋있는 풍산개'로 만들기 위하여 고도의 집중력으로 키워진 개입니다.
주인장은 인터넷에서 1년 반 가까이 풍산개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찾아서 살펴봤지만 복실이처럼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풍산개 종견을 데리고 있다는 내용을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단순히 사진 몇 장하고 신체적인 조건만 보여주는 동영상만으로는 그 개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는 것이지요.
풍산개가 사냥 능력이 출중한 사냥개인 것은 틀림없지만 평소에는 주인과 같이 생활하면서 주인 가족들의 안전과 집을 지키는 번견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했다는 것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풍산개의 사냥능력에만 맞추어 풍산개의 가치를 판단하려고 하면 그것은 풍산개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어리석은 일이고, 현대사회에서도 우리 토종개인 풍산개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리트리버 같이 사람과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성을 대중적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풍산개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미적 아름다움도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아키다나 라이카 같이 덩치 큰 풍산개들도 육성해낼 수 있어야 하고요.
[복실이의 가치]
주인장은 본업이 광고 컨설팅업이었습니다.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가치로 창출하여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내야 하는 직업이었지요. 복실이하고 둘이서 지키던 저 위에 건물이 처음에는 전체 분양가가 60억이 나오기 힘들다고 부도가 난 것을 필자가 300억짜리 사업계획서를 만들어내서 다시 사업이 진행되어 건물이 완성되었지요.
그리고 그 이후에 부도가 나서, 필자가 저 건물을 점유하여 유치권 행사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군대 다녀온 젊은 친구들 두 명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하는 것 없이, 아침에 나와서 10분 정도 청소만 하고 하루 8시간 근무 동안 너희들 공부하고, 만약에 어떤 폭력사태가 터지면 나 혼자 나서서 막아낼 자신 있으니까, 너희들은 나중에 있는 그대로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하면 한 달 월급 120만 원씩 주겠다!'는 조건으로요. 그리고 반년 가까이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정이 더 악화되어 두 명을 내 보내고 저 혼자 지키면서 '풍산개를 한 마리 잘 키워서 건물을 지키는 경비견 겸 개인 경호견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개월 된 복실이를 분양받았는데, 복실이를 5개월 키워서 복실이가 생후 7개월 쯤 되니까 깍두기들을 막아내더군요. 군대 갔다 온 남자 두 명한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나서지 말라고 했는데, 복실이는 주인장 보다 앞에 나서서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폭력사태를 미연에 막아주었습니다. 사람 두 명 데리고 있으면서 특별히 하는 것도 하는 것 없이 월급 1천만 원 정도가 나갔는데, 풍산개 복실이를 키우니까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해도 남자 두 명보다 더 큰 역할을 하더란 말입니다. 물론 개한테 그만큼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때 저는 반려견으로써 풍산개의 가치를 절감했지요.
그리고 복실이를 키우게 된 이후에야 마약탐지견 같은 특수견들이 최대한 빨라야 2년 반에서 3년 쯤 됐을 때 현장에 투입되고 그 가치가 수 천만 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 가치는 사람이 개한테 투자한 가치와 특수목적견으로 완성되어 가는 그 개의 희소성 가치를 종합한 것이라는 것을 알겠더군요. 저는 복실이한테도 그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실이에 대한 자부심]
필자는 복실이를 풍산개 수컷들 중에서 최상급 종견으로 키워냈다고 자부합니다. 복실이는 태어난 지 이제 18개월 밖에 안 됐지만 이 블로그에 거의 모든 자료들을 공개해놨으니까, 보시는 분 마음대로 판단하시면 되고요.
좋은 암컷 풍산개를 가지고 계신 분들께 교배신청을 받겠습니다. 개인 분들께는 30만 원에 교배를 해드리겠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그 강아지들도 최소한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분양되어 잘 살 수 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지요.
단 20개월 이상 넘어간 풍산개 암개에 한해서 교배를 받겠습니다. 풍산개는 원래 호랑이 표범 곰 멧돼지 같은 대형 맹수 사냥에 동원되어 활약할 정도로 대형견들이 있었는데, 해방 이후 개마고원 일대에서 더 이상은 사냥을 못하게 되면서 사냥개로써의 필요성이 상실되어 대형견에 대한 수요가 없어졌고, 북한의 식량난과 더불어 빨리 키워서 단고기로 잡아먹어버리다 보니 세월이 흐를수록 풍산개의 체격이 점점 왜소해졌다고 판단되어, 풍산개 암캐가 충분히 성장했을 때 교배를 시키면 보다 건강한 새끼들을 낳을 수 있고, 그 새끼들을 잘 먹이면서 운동을 잘 시키면 [아키다] [세퍼트] [리트리버] 등에 버금가는 중대형견들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풍산개는 사냥개로써의 가치만도 대단한데, 풍산개가 앞으로 전설 속 사냥개로써 지위를 다시 회복하려면 대형견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이나 경찰 같은 국가 기관에서 의뢰를 해오셔도 환영합니다. 특수견을 양육하는 전문가 분들이라면 개의 가치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인데, 복실이 정도 되면 토종개의 귀중한 자원으로도 활용 가치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인장 이메일 : yongha3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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