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만만견들의 후손... 신동탄 풍산개 농장 종견들의 명맥

 

 

분단 이후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의 풍산개가

포항에 있는 만만상사에 의해

최초로 남한으로 들어오던 1993년 11월 6일 MBC뉴스입니다.

 

 

 

이 개들은 그 이후 [만만풍산개] [만만개]  [일차견] 등으로 불리게 되는데

포항에서 강원도 철원 [코리아풍산개농장]으로 갔다가

다시 울산 [코리아풍산개농장]으로 옮겨졌는데...

그 과정에서 품종 좋은 백구 일부가 안성에 있는 [신동탄풍산개농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이후 [신동탄풍산개농장]에서 철저한 관리 속에

종견 육성과 자견 배출이 이루어지는데...

 

아래 사진들은

만만상사의 일차견들이 들어온지 10년이 지난 2004년부터의 모습들로

신동탄풍산개농장의 종견들 명맥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에 와서는 남한 풍산개 혈통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신동탄풍산개농장의 시작 단계입니다.

 

 

 

 

2005년 4월 24일, 이 사진 속 개들이

신동탄풍산개농장의 초기 종견들이 되겠군요.

 

 

 

 

그리고 2005년 12월에는

두 마리의 암컷 모견들이 더 보입니다.

 

 

 

 

 

 

그리고 3년 후인 2008년에는

새로운 사육장으로 개들을 이전한 모습입니다.

 

 

개들의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한 마리씩 따로따로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종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초기에는 안 보였던 마루하고 민국이라는 수컷 종견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사육장을 이전한 지 다시 3년이 지난 2011년에는

이렇게 훌륭한 종견들이 많은 숫자로 불어나 있습니다.

 

2011년 1월 29일, 수컷 종견들입니다.

 

 

 

 

그 이틀 후에 이놈들 사진도 추가로 찍었고요.

 

 

 

 

그리고 4개월이 지나 장군이라는 종견이 추가로 나타나고

어린 종견들을 계속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이 집에서 종견 확보에 얼마나 열성적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암컷 모견들도 등장하는데...

2005년에는 안 보였던 암컷들이었으니까...

그 이후로 키워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풍산개 원장을 높이 평가하시는 분들!

이렇게 좋은 암수 풍산개들을 보신 적이 있고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종견장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난 2012년에는 마루가 완전한 수컨 종견이 되어 있고

2013년에 쌍둥이라는 모견과 백두라는 종견이 또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시 3년이 흘러 2016년에는

또 이렇게 수컷 종견들과 암컷 모견들이 추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백곰이라는 놈이

신동탄풍산개농장의 대표종견이 되었군요.

 

 

 

 

 

풍산개 동호인 여러분!

 

개가 좋은 개인지 아닌지는 그 강아지가 커서 새끼를 낳아봐야 알 수 있는데,

여기 신동탄농장의 풍산개들은 초기견들과 그 후대의 모습이 일률적이지 않습니까?

이 개들은 완전한 혈통고정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풍산개 동호회 여러분!

 

신동탄풍산개농장의 개들이 모두 북한 우표 속에 나오는 풍산개들과 닮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인터넷 풍산개카페의 카페지기 몇 분은

'1993년 만만상사에서 데려온 개들은 연변을 통하여 왔기 때문에 중국개다!'라고 호도하는데

중국 개들 중에서도 북한 우표 속 풍산개들을 닮은 개들이 없잖아요?

 

 

위에 사진 속 신동탄풍산개농장의 수많은 풍산개들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든 개들이 북한 우표 속 풍산개들을 거의 완벽하게 닮은 이유는-

 

    - 1993년 11월 6일 만만상사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이 북한 백두산 동남쪽 개마고원 안에 있는 풍산 [광덕풍산개종견장]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이 맞다는 뜻이고,

 

    - 통일신문 김형수 기자의 기사내용처럼 북한에서 1994년 가을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기 전까만 해도 [광덕풍산개종견장]에는 최상급의 풍산개 종견들이 300마리 정도나 있었는데, 그 1년 전인 1993년 11월 6일 만만상사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은 그 최상급 종견들이 낳은 강아지들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고,

 

    - [고난의 행군] 이전까지 있었던 300마리의 최상급 종견들은 김일성 주석이 1975년 풍산 광덕리에 [광덕 풍산개 종견장]을 설립하고 그 1년 후인 1976년에 그의 아들 김정일이 개마고원 안에 있던 좋은 풍산개들을 모아서 광덕리 사육장으로 보내준 이후로 1994년까지 18년 동안 철저하게 관리 보호를 해 온 개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약하면, 만만상사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은 북한에서 18년 동안 육성 보호하고 있었던 최상급 종견들의 강아지들이었고, 그 덕분에 신동탄풍산개농장의 모든 개들이 하나 같이 북한 당국이 표방하는 북한우표 속 개들을 그대로 빼닮게 된 것입니다. 이 개들이 바로 북한에서 원종이라고 하는 풍산개들인 것입니다.